[괴산/CTN] 박철우 기자 = 충북 괴산군 보건소(소장 김금희)는 '33회 세계금연의 날' 및 '75회 구강보건의 날' 을 맞아 8일 괴산읍 일원에서 금연과 구강보건을 홍보하는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담배 사용량이 국제적으로 충격적인 사안임을 인식하고, 담배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난 1987년부터 매년 5월 31일을 세계금연의 날을 제정해 기념하고 있다.

구강보건의 날은 매년 6월 9일로, 구강보건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지난 1946년 조선치과의사회(현 대한치과의사협회)에서 국민 구강보건을 위한 계몽사업을 펼친 것에서 유래됐다.

괴산보건소가 금연과 구강보건을 홍보하는 캠페인을 벌이고있다.

군 보건소 직원 10여 명은 이날 캠페인 차량을 이용해 괴산읍 일원을 돌며 금연 및 구강건강 노래와 함께 캐릭터 인형을 이용한 율동을 선보이며 지역주민들에게 금연과 구강건강의 필요성을 적극 알렸다.

또한 장날을 맞은 괴산산막이시장에 건강증진사업홍보관을 설치, 금연클리닉 등록 및 금연상담, 구강보건교육, 치면세균막 검사, 불소도포, 음주고글체험, 허리둘레 측정 등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마스크 착용은 물론 손 소독을 철저히 하고, 2미터 간격을 유지하는 등 생활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진행됐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금연의 필요성과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맞춤형 건강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