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CTN] 박철우 기자 = 충북도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164만 도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지금 우리는 초국가적 재난인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역 사회 감염 우려는 물론 민생경제가 크게 위축되며 사상 초유의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또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학교 개학은 연기 되어 왔고, 온라인 개학으로 학교급식이 중단되면서 학생 가정에 경제적 부담이 됨과 동시에 학교급식 관련 업체 및 생산 농가들에게는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전체 친환경농산물 시장의 39%를 차지하고 있는 학교급식 공급 중단은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 및 관련 유통업체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며, 그동안 충청북도와 관련 기관·단체는 친환경 농산물의 소비 확대를 위해 온·오프라인 친환경농산물 팔아주기 캠페인 전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온라인 쇼핑몰 택배비 지원 등 다양한 노력을 경주해 왔으나, 이것만으로는 어려움을 완전히 해소하는데 한계가 있었다.고 전했다.

따라서, 충청북도와 도의회, 도교육청 및 청주시를 비롯한 도내 11개 시군은 함께 협업을 통하여 학생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드리고, 미래 세대의 건강을 증진하며,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와 공급업체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학생 가정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공급 사업" 을 추진 하기로 결정 했다.

동 사업은 도내 유치원, 초중고, 특수학생 등 187,048명에게 지역에서 생산 된 친환경 농산물을 시군 상황에 따라 학생 가정에 순차적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 대상인원 : 유치원 16,205, 초 86,542, 중 41,456, 고 41,601, 특수 1,244 이며, 사업비는 90억 2천만원으로 코로나19로 급식중단에 따른 무상급식비 재원을 활용하게 되며, 초중고 특수학생은 5만원, 유치원은 3만원 상당의 꾸러미로 구성하여 제공할 계획이다.

꾸러미 공급 방법, 공급업체, 품목구성 및 배송 방법 등은 시군별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에서 협의하여 결정하게 된다.

공급가능한 친환경 농산물(야채류, 과일류 등)로 우선 구성하고 부족한 경우 도내 지역 일반 농산물, 타 시도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 등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꾸러미 제공기간은 5월말까지이며, 학생 가정에 택배 또는 직접 배송, 온라인 쿠폰 배송 등으로 시군 상황에 따라 그 전달 방법이 결정된다.

충청북도와 도교육청 및 도내 11개 시군은 안전하고 건강한 친환경농산물을 가정에 공급하고, 꾸러미가 잘 못 배송되거나, 품질 등 문제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꾸러미 지원센터" 도 운영할 계획이다.

충청북도와 충청북도의회, 충청북도 교육청 및 청주시를 비롯한 11개 시군은 신선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가 신속하게 가정에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