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CTN] 박철우 기자 = 충북 괴산군은 22일 군수집무실에서 이차영 괴산군수, 이도훈 감물돌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감물다함께돌봄센터 운영을 위한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전문 위탁기관이 참여해 운영하는 다함께돌봄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급식·간식 △상담 △교육 등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시설이다.

오는 7월에 문을 여는 감물다함께돌봄센터는 123㎡ 규모에 다목적홀과 북카페, 사무실, 주방, 화장실 등을 두루 갖춘 돌봄 시설로, 감자마을회관(감물면 감물로 40)을 리모델링해 조성된다.

이곳은 연중(주말·휴일 제외)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돌봄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군은 지난해 7월 1호점인 청안다함께돌봄센터를 열어 운영 중이며, 오는 2022년까지 다함께돌봄센터를 4곳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차영 군수는 "최근 방과 후 초등 돌봄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안정적인 돌봄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민간위탁기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함께돌봄센터는 다양한 돌봄 수요를 위한 맞춤형 돌봄 체계 구축으로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부모의 양육 부담도 줄여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다함께돌봄센터는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취약계층 위주의 초등 돌봄에서 벗어나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돌봄이 필요한 모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보편적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