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CTN] 박철우 기자 =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8일부터 시작한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해제 후 전수 진단검사 결과, 총 33명의 대상자 중 30명이 진단검사를 완료하여 앞서 9일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바 있으며, 나머지 28명은 모두 음성이고, 미실시 3명은 퇴원 후 일주일 지난 다음 검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완치자 및 격리해제자에 대한 관리지침이 마련 되는대로 격리해제자에 대한 사후 관리를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한, 정부에서는 미국발 입국자에 대하여 증상이 있을때에만 진단검사를 하도록 하였으나, 오늘부터는 입국 3일 이내에 모두 진단검사를 실시하도록 변경했다.

이에 앞서 우리도에서는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하여 자체적으로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해 오고 있었으며, 현재까지 해외입국자1,674명(유럽 303명, 유럽외국가 1,371명)에 대하여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 유럽발 : 3.1~ 입국자 / 미국발 : 3.1~ 입국자 / 기타국가 : 3.16~ 입국자

해외입국자의 전수검사를 위해 공항에서 자가로 오시는 경우에는 명단을 확인하여 바로 검채체취를 안내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분들은 KTX를 이용하여 오송역에서 내린 후 각 보건소에서 준비한 이송차량으로 이동하여 보건소에서 검체채취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어 현재 매일 100~120여명의 해외입국자에 대하여 빠짐없이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

또한 검체채취 후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시군에서 마련한 임시시설에서 대기하도록 하여 가족 간 전파가 일어나지 않도록 대비하고 있다.

앞으로도 해외입국자에 대한 전수검사 및 모니터링을 철저히 하여 해외유입으로 인한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자가격리자 투표관련 투표에 참여하실 수 있는 대상은 지난 4월 1일부터 4월 14일 18시까지 보건소로부터 자가격리 통지를 받은 확진자의 접촉자, 해외입국자 중 선거 당일 발열, 호흡기 증상 등 코로나19 증상이 없는 선거인 이다.

격리장소에서 지정투표소까지 이동시간이 편도 30분 미만인 경우에 한하여 투표가 보장되며, 거주지와 투표소 간 이동 시에는 도보 또는 자차로 이동하여야 하며, 대중교통 이용은 금지되며, 이동과정은 지역별 여건 등을 고려하여 1:1 관리자 동행 또는 이에 준하는 방법으로 관리하게 된다.

투표하고자 하시는 자가격리대상자분들은 투표안내 문자메시지를 받은 당일 18시까지 자가격리 전담공무원에게 유선으로 신청하면 되며, 투표장에 도착한 자가격리자는 일반인과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별도 장소에서 대기하게 되며, 일반 유권자의 투표가 끝난 후에 투표에 참여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은 투표소마다 배치된 전담인력이 관리할 예정이다.

전국적으로 지난 4월 6일 이후 신규환자 발생이 30~50명대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지만, 방심은 이르다고 생각되며, 무증상으로 인한 침묵하고 있는 조용한 감염사례가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일 수 있으므로 철저한 환자 감시 그리고 적극적인 진단검사 의뢰 등으로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할 때이다.라고 밝혔다.

오는 19일까지 연장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더욱더 협력해 주실 것을 강조드리며, 아울러 15일 시행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에 참여하시는 분들은 투표소에서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또한, 어린 자녀 등은 가급적 투표소에 동반하지 마시고, 꼭 마스크를 착용하고 투표소에 가시고, 투표소 입구에서 발열 체크를 받고 손 소독제로 꼼꼼하게 소독을 하시고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하시길 당부 했다.

도 관계자는 투표소 안팎에서 다른 선거인들과는 1m 이상은 거리를 두시고 투표소 안팎에서 역시 불필요한 대화는 자제하시기 바라며, 귀가해서도 흐르는 물에 비누로 꼼꼼하게 30초 이상을 손을 씻어주시기 바라며, 나 하나쯤이야 하는 안일한 생각이 지역사회와 집단시설의 대형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나의 작은 불편이 내 이웃의 감염을 막고 내 가족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 주시길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