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이재필 기자 = 충남 태안군이 공직사회와 민원인의 안전 확보에 앞장서고 있어 박수를 받고 있다.

실제로 태안군은 군청사 정문과 경비실로 인해 진출입시 시야가 가려 공무원과 민원인의 불편을 초래해 왔으며, 이곳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자주 발생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 공직사회와 태안군을 방문한 민원인들은 이를 해결해야 한다고 누차 강조해왔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가세로 군수는 이 문제를 바로잡기 위한 행정력을 보여줘 선진행정, 군민 편의 행정을 펼치고 있다는 박수를 받고 있다.

실제로 군은 지난 주말부터 안전한 군청 출입로 확보를 위해 정문 확장 및 경비실 철거에 돌입했다.

공사 또한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말을 이용해 진행했으며, 군민 편의 행정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원 A는 "지난 2007년부터 군청출입로에 위치한 정문과 경비실로 인해 시야 확보가 어려워 이를 개선해야 한다고 당시부터 군수께 보고했지만 시행되지 않아 현재까지 불편은 물론 사고위험까지 안고 왔다"고 말하고 "이번에 이 문제를 건의하자마자 군수님은 문제점을 인식하고 바로 개선 시행 조치토록 지시해 군수님의 군민을 위한 행정력을 엿볼 수 있었다"고 했다.

한편 태안군은 사업비 8천만원을 들여 도시계획도로와 평행하게 정문을 확장하고, 기존 철문은 철거해 개방형 정문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또 진출입시 우측 시야를 막는 경비실을 철거해 시야 확보로 안전사고를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주민 B는 "이제는 태안군민의 자랑인 군청의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고 "그동안 군청을 방문하려면 시야가 가려 조심해야 하는 등 불편을 겪었지만 이제는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환영했다.

▲기존 정문과 경비실을 철거한 후에 모습.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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