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CTN]정민준 기자ㅣ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충청본부(본부장 성백길)가 고객센터 상담사들의 안전을 위해 일회용 마스크를 제작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16일 공단은 지난주 구로콜센터 상담사의 확진자로 인한 소규모 지역사회확산에 대한 대비를 위해 상담사에게 1회용 마스크를 직접 제작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전충청지역본부는 주 3회 직접 방역을 실시하고, 상담사간의 충분한 거리 두기 확보로 코로나19 사태 대비를 최대화 하기위해 제작 배분에 대한 동기를 밝혔다.

성백길 본부장을 중심으로 지역본부 직원으로 제작팀을 구성하여 지난 13일부터 주말을 이용해 제작한 마스크 1,000개를(1인당 약 9장) 고객센터 상담사 116명에게 전달했다.

이번에 직원들이 제작한 마스크는 한지에 필터를 넣어 가볍고, 대화 시에도 답답함이 덜해 상담사들에게 안성맞춤형으로 평가되고 있다.

대전충청지역본부장 성백길은 "공단의 고객센터는 공단을 찾지 못하는 급한 민원을 처리하는 최전선으로서, 상담사의 코로나19에 대한 안전과 더불어 대전충청지역 및 전 국민의 안전을 위한 일이라 직접 제작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대전충청고객센터 상담사는 "요즘은 마스크 구하는게 하늘에 별따기 보다 더 어려운데, 일회용 마스크를 나눠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정성과 마음에 너무 감동받았다. 사용하기가 아깝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