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정민준 기자ㅣ대덕구와 (사)대덕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심현자)가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은 대구 지역을 돕기 위해 11일부터 12일까지 2일간 구청 광장에서 '행복 대덕, 따뜻한 마음 주기 캠페인(이하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11일 구에 따르면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는 지키면서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캠페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SNS 등을 통해 지난 7일부터 적극적인 사전 홍보 활동을 펼쳐 참여를 원하는 주민들의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시민의 아픔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이색적으로 기획했다"며 "공동체 정신을 발휘해 이 위기를 함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개인 차량을 이용해 식료품, 의료품 등을 대덕구청 광장 드라이브스루 부스에 기부하면 된다. 또한 모집된 물품은 오는 13일 대구광역시 자원봉사센터로 전달돼 긴급 구호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