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CTN]김택훈 기자 = 미래통합당이 일부 공천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최근 영입했던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를 서울 강남갑에 전략공천했고, 수도권 공천 결과도 발표했다.

지난 11일 입당한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가 이번 총선에서 보수 텃밭으로 분류되는 서울 강남갑에 전략공천 됐다.

탈북자 출신 후보자의 지역구 출마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 통합당은 서울 강남을에 최홍 전 맥쿼리투자신탁운용 사장을 전략 공천, 최 사장은 민주당 전현희 의원과 맞붙게 됐다.

서울 송파병에는 안철수계 인사였던 김근식 경남대 교수를, 영등포을에는 MBC 기자 출신의 박용찬 대변인을 각각 단수공천 했다.

성북을에 정태근 전 의원, 양천을 손영택 변호사, 강서갑 구상찬 전 의원도 단수 공천됐다.

경기 지역 7곳에 나설 후보자도 확정됐다.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지역구인 경기 고양정에 김현아 의원을 투입했고, 김용남 전 의원은 현역 때 지역구였던 수원병에서 다시 국회 입성을 노리게 됐다.

부천·원미갑에 이음재, 부천·오정에는 안병도 전 당협위원장이 각각 단수 공천됐고, 안산·상록갑에 박주원 전 안산시장, 고양을에 함경우 전 한국당 공보실장이 각각 공천됐다.

성남·분당을에는 김민수 전 당협위원장이 단수공천되면서 새로운보수당 최고위원 출신의 권은희 전 의원과 5.18 막말 논란을 일으켰던 김순례 최고위원이 컷오프 당했다.

미래통합당 경선은 휴대폰 안심번호를 활용한 100% 국민 여론조사 방식으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