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ctn]이기국 기자 = 옥천소방서(서장 김익수)는 지난 19일에 군서면 사양리 컨테이너 주거시설 거주자에 대하여 옥천군 봉사단체(로타리)의 도움을 받아 전기분야 불량사항에 대하여 개선을 하였다고 밝혔다.

옥천소방서에서는 지난 12일에 컨테이너, 비닐하우스 주거시설 등 거주자에 대하여 유관기관 합동으로 안전컨설팅을 추진하였는데, 이들 중에 전기분야에 대하여 취약한 주거시설 거주자가 있었다고 한다.

사는 형편이 어렵다보니까 자력으로 주거시설 내 전기분야에 대한 시설 개선이 힘들다고 하여 소방서에서는 관내 봉사단체인 옥천 로타리클럽(회장 김형태)에 문의하였는데, 회원 중에 전기분야 전문가가 있다고 하여 재능기부를 하였다고 한다.

이날 소방서 관계자하고 함께 방문하여 이미 설치되어 있는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점검하고, 주거시설 내 누전차단기 교체, 노후전선을 교체했다.

김형태 옥천 로타리클럽 회장도 "앞으로 소방서에서도 업무를 추진하면서 이번처럼 주변에 소외된 이웃이 있으면 함께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자"고 전했다.

김익수 서장은 "우리 주변에는 화재나 기타 안전사고에 취약한 시설이나 계층이 많은데, 앞으로도 소방서에서도 예방활동을 더 적극적으로 하여 우리주변 안전사각지대가 조금이나마 없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