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ctn]박철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충청북도가 도내 농가 및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섰다.

충북지역 내 확진자는 아직 없지만, 감염 우려에 따른 외출 및 모임 자제로 인해 소비가 급감하고 지역경제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 이라고 했다.

또한 중국 후베이성을 방문한 외국인의 입국이 제한되고 중국 춘절연휴가 연장되는 등 도내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기업체·농가에서 일손부족이 예상됨에 따라 충북도에서는 생산적 일손봉사를 활용하여 발빠르게 대응할 방침 이라고 했다.

도는 지난달 각 시·군 사업담당자 및 유관기관 간담회 개최 후 사업 추진계획과 지침을 시달하였으며, 보조금 교부 및 상해보험 가입을 완료하여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또한 약 4,500여개 중소기업에 홍보자료를 발송하여 도움이 필요한 기업이 즉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인력난 해소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 시·군에 신속한 사업추진을 주문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기업에게 생산적 일손봉사가 효자손이 되겠다." 라며 "참여인원을 당초 14만명에서 16만명으로 늘리고 기업 참여를 확대하여 기존 농번기 위주 일손 지원에서 상시 지원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다. 도움이 필요할 때는 언제라도 각 시·군 또는 지역 자원봉사센터로 연락해 시름을 더시길 바란다." 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