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ctn]박철우 기자= 충북 괴산군은 노후경유차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2020년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 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원사업 대상 차량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 또는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이 적용돼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로, 최종 소유자의 소유기간이 6개월이상 이어야 한다고 했다.

다만, 정부지원으로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한 차량은 이번 지원사업에서 제외된다고 밝혔다.

보조금 지원액은 차종 및 연식에 따라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분기별 차량 기준 가액에 따라 정해지며, 신차 구매 지원 포함 중량 3.5톤 미만이면 최고 3백만원까지, 3.5톤 이상이면 최고 3천만원까지 지원된다고 밝혔다.

신청기간은 오는 10일부터 24일까지며, '노후차량 조기폐차 보조금 지급대상 확인서' 를 받은 후 2개월 내 폐차를 완료하면 보조금이 지급된다고 했다.

군은 4억8000만원의 예산을 세워 이번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신청자가 몰려 예산 범위를 초과하면 대형차, 연식이 오래된 자동차 등을 우선 고려해 사업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