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ctn]박철우 기자= 충북 괴산군 보건소(소장 김금희)가 최근 독감(인플루엔자) 환자 급증에 따라 예방접종을 필히 받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14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후 지난달 독감환자가 4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독감은 오는 5월까지 장기간 유행할 것으로 보이며,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임산부,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은 폐렴이나 합병증으로 진행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군 보건소는 강조했다.

특히 △생후 6개월 이상 12세 이하 어린이 △임산부 △만 65세 이상 어르신 △만성질환자 △5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희귀난치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군 보건소 또는 보건지소에서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그 외 일반인도 8000원만 내면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김금희 군 보건소장은 "독감 백신은 접종 2주 후부터 예방 효과가 나타난 뒤 3~12개월 정도 유지된다" 며, "독감이 5월까지 유행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어르신, 임산부, 소아 등 고위험군은 빨리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