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ctn]박철우 기자= 충북 괴산군 감물면(면장 이규서)에서 마을을 위해 값진 선행을 펼친 할머니가 있어 화제다.

감물면 대상동에 사는 이귀동翁(76)이 그 주인공이다.

3일 감물면에 따르면 그동안 타 지역인 소유의 농지가 진입로 주변에 자리 잡고 있어 마을주민들이 통행하는데 불편이 있었는데, 이를 안타깝게 여긴 이 할머니가 최근 이 농지를 개인 돈으로 구입해 마을에 기부했다.

이 농지의 면적은 777㎡(235평) 규모로, 구입비가 1500만원에 달한다.

마을주민 A씨(68)는 "이 진입로는 마을의 오랜 고민거리였다" 면서, "적은 금액도 아닌데 선뜻 농지를 구입해 희사한 이 할머니의 마을 사랑에 큰 감동을 받았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