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ctn]정민준 기자ㅣ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이하·충남농협) 신임본부장에 길정섭(65년생)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증권운용부장이 임명되어 지난12월30일 농협충남본부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내년 1월1일자로 공식업무에 들어간다.

이날 취임식에는 관내 16개 시군지부장과 143개 농축협 조합장 등 축하인사 18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인사는 소통과 상생을 통한 미래지향적인 농협을 만들고 농가소득 증대를 지속적으로 추진 해 가기에 적합하며, 철저한 사업 추진 역량과 인품을 겸비한 경영인을 배치하는 지역 맞춤형 인사에 초점을 맞췄다.

신임 길정섭 본부장은 취임 일성으로 "농업인과 국민 그리고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정도경영 정착을 위해 농협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농촌이 풍요롭고 농업인이 행복한 충남농촌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을 다짐하는 한편, 책임과 사명감을 가지고 현장경영을 실천하여 농업인 실익사업 발굴과 농촌사회에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조직의 역량을 집중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길정섭 본부장은 충남 금산군 부리면 출신으로 서울 명지고와 연세대학교 사학과와 한국외대(원) 국제금융학과를 졸업하였으며, 지난 1990년 농협에 입사했다.

길정섭 본부장은 고양군지부를 시작으로 중앙회 국제부 과장, 금융기획부 팀장, 농협은행 미래전략부 팀장, 충남지역본부 부본부장, 상호금융증권운용부 부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쳐 제 37대 농협 충남지역본부장으로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