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정민준 기자ㅣ유성구가 새해 사자성어로 '관주위보(貫珠爲寶)'를 선정했다.

구 관계자는 '사람과 과학으로 성장하는 도시, 유성'을 2020년 구정방향으로 제시하고 구슬 서 말을 꿰어 보배로 만들 듯이 '관보위보' 능력을 발휘해 '다함께 더 좋은 유성'을 향한 정책비전을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고 29일 밝혔다.

민선7기 전반기에 닦아놓은 기반을 발판삼아 주민과 행정, 젊음과 과학, 자원과 데이터를 연계하고 연대, 융합해 협력적 성장을 이루어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구는 민선7기 출범이후 성과 도출을 위한 기초적인 시스템과 틀 정립에 노력한 만큼 민선7기 전환점을 맞는 새해에는 주민자치 틀 정립과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위해 구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주민자치 틀 정립은 우리의 염원을 담은 100년의 질서이고, 4차 산업혁명은 시대적 과제"라며, "2020년은 이러한 정책방향이 관주위보의 과정을 거쳐 상생과 성장으로 거듭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새해의 구정운영 구상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구는 2019년 사자성어로 '동심협력(同心協力)'을 선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