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ctn]박철우 기자= 도내 과학기술인의 네트워크 모임인 '충북과학기술포럼(회장 남창현)'이 과학기술기반의 새로운 산업 발굴과 지역과학기술진흥을 위해 지혜를 모으고 있다.

충청북도와 충청북도지식산업진흥원은 12일 10시 더빈컨벤션에서 과학기술포럼 회원을 비롯한 과학기술인, 이장섭 정무부지사, 변재일 국회의원, 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충북과학기술포럼 신규 연구기획과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년도 충북과학기술포럼의 운영성과를 돌아보고 내년도 사업계획을 점검하며, 과학기술인의 힘을 모아 신성장산업 발굴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한 이날 보고회는 ▲과학기술분야 도정현안 설명 ▲2019년 충북과학기술포럼(이하 ‘포럼’) 추진성과 및 2020년 추진계획 보고 ▲2019년 연구기획과제 결과 발표 ▲초청강연의 순(順)으로 진행했다.

이번 보고회는 금년에 추진한 4개 연구기획과제의 결과를 발표하고, 과학기술인의 의견수렴과 자문을 통해 미흡한 사항을 보완하는 등 정부예산사업 반영 가능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었으며, 지역과학기술진흥과 소재ㆍ부품ㆍ장비산업을 육성하고자 하는 충청북도의 R&D시책 설명 등 도정의 이해와 공유로 과학기술인의 도정참여 동기를 높였다.

아울러, 'VR산업 현황과 전망', '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 기술' 등 과학기술분야 특강을 통해 4차 산업혁명기술 관련 최근의 산업동향을 살펴보며, 지역주도의 과학기술진흥을 위한 지자체의 지원과 지역 과학기술인의 활발한 네트워킹을 통한 연계ㆍ협력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체감하는 계기가 되었다.

보고회를 주관한 남창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포럼의 활성화를 통해 지역 과학기술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산업 발전을 이끌어 가는데 포럼이 중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으며,

충청북도 이장섭 정무부지사는 "정부의 과학기술정책이 국가 주도에서 지역 주도로 변화함에 따라 충북도는 R&D지원 확대와 지역 과학기술인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일등경제 충북' 실현에 매진할 것" 이라며, "지역산업 발전에 힘써 준 포럼 회원들께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포럼이 지역과학기술진흥에 선두에 서서 지혜와 힘을 모아 주실 것" 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