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가금현 기자/한성진 기자 = 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의 미세먼지 감축방안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석탄화력발전소가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불리고 있는 상황에서 인근 주민들은 창문조차 열지 못하고 있어 고통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충청탑뉴스 취재진은 지난 6일 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이 위치한 인근 마을을 방문 실태를 확인했다.

당진화력 홍보관에서부터 정문 앞으로 형성된 마을은 크고 작은 다주택부터 농가까지 다양한 주거단지로 구성됐으며, 주택 사이사이로 무, 배추 등 주민들의 먹거리인 채소가 재배되고 있다.

주택 대부분의 특징은 창문이 닫혀 있고 창틀에 검은 먼지가 덕지덕지 붙어있다는 육안으로도 보이는 점이다.

이에 취재진은 창틀에 휴지를 문지르자 검은 먼지가 시커멓게 묻어나는 것을 확인 카메라에 담았다.

충청탑뉴스 취재진은 지난 5월과 8월에도 이 같은 방법으로 조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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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6~7일 이틀간 경주에 위치한 황룡원에서 산학연 전문가 및 본사, 사업소의 실무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정책 선제적 대응을 위한 미세먼지 종합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토론회는 지난 1일 정부에서 발표한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 중 발전부문 정책, 환경이슈 및 현안사항 등을 공유하고 적극적인 미세먼지 저감대책 등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하지만 일부에서는 보여주기식 행태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