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노의집, 여름방학 어린이·청소년 전시연계교육프로그램 운영

한성진 기자입력 : 2019. 07. 01(월)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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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ctn]한성진 기자 = 홍성군 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이하 이응노의 집)은 다가오는 여름 방학기간을 활용한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 전시연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시연계 교육프로그램’이란 단순 체험위주를 넘어서 전시 내용에 연관한 감상활동과 창작활동이 결합된 프로그램으로, 전시 콘텐츠를 활용해 학교 교육과 차별화된 미술관의 예술현장 교육을 경험할 수 있다.

'미스터리 다이어리: Mr. Lee Diary'란 제목으로 열리는 어린이 교육프로그램은 지난 6월 개최한 소장품전'이응노 삶의 여정, 예술로 기록하다'전시와 연계해 예술작품에 기록된 이응노 삶의 별별 이야기와 함께 상상력을 더한 '화가 이응노 그날의 일기(Mr. Lee Diary)'를 만들거나 나의 '미스터리한 일기(Mystery Diary)'를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화가 이응노가 표현에 한계를 두지 않았던 것처럼,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전통적인 화구가 아닌 특별한 재료를 통해 창작활동이 진행된다.

청소년 교육프로그램은 전시감상·창작활동·강연·진로탐색 4가지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예술교육인 '고암아카데미'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전시와 연계된 감상과 창작활동 뿐만 아니라, 표현과 기법에 관한 미술특강과 이응노의집 문화시설을 견학하고 큐레이터와 예술가를 만나는 진로탐색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교육프로그램 운영은 어린이 대상 7월 27일부터 8월 17일까지 매주 목·토요일 오후 2시에 진행하고, 청소년 대상은 7월 19일부터 8월 16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30분에 진행한다.

신청은 이응노의집 방문 또는 전화 접수(041-630-9228/9244) 가능하며, 재료비를 포함한 프로그램비는 무료다.

한편, 이응노의 집 창작스튜디오에서는 오는 7월 6~7일, 13~14일 주말에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해 다양한 재료로 자화상을 만드는 '나와 너, 우리 얼굴'가족 워크숍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