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ctn] 이성기 기자 = 증평군 보강천에서 초여름 밤의 무더위를 식혀 주는'흥부와 놀부 콘서트'가 2회째 열렸다.

군은 흥이 있는 보강천, 놀이가 있는 보강천을 만들기 위한 '흥부놀부 프로젝트'의 하나로 5월과 6월 총 4회 흥부놀부콘서트를 공연한다.

콘서트는 5월 31일부터 6월 28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30분 보강천 물빛공원에서 열린다.

이날의 첫 콘서트는 김미영 퀸텟의 재즈로 시작하여 박선요의 선요밴드 재즈로 1시간 반을 아름다운 재즈로 보강천을 물들였다. 6월 21일은 인디밴드 w24와 피싱걸스, 28일 아카펠라 그룹 스윗소로우와 래퍼 킬라그램이 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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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높은 공연을 아름다운 보강천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는 입소문으로 청주를 비롯 진천에서 버스킹족들이 원정을 와 증평의 대표 문화공연으로 자리를 잡았다.

흥부놀부 프로젝트는 보강천을 주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문화 휴식공간으로 육성하는 홍성열 군수의 민선5기 문화공약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개최한 물빛공원 버스킹 공연에도 매회 300명이 넘는 군민이 찾았다"며 "올해도 멋진 공연과 함께 시원하고 즐거운 여름밤을 보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