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ctn]정민준 기자ㅣ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해부터 의무화된 공공부문의 블라인드 채용에 대한 이해와 민간부문 확산을 위해 도입기업 및 우수사례 발굴 등 구직자와 취업준비생들에게 보다 많은 지원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지난해에는 대전지역 특성화고 및 대학교 등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총 42회(4,200여명) 블라인드 채용 설명회를 개최하였고, 금년 5월 현재 기준 21회(1,150명)에 걸쳐 블라인드 채용 설명회를 개최했다.

블라인드 채용이란 채용과정(입사지원서·면접)등에서 편견이 개입되어 불합리한 차별을 야기할 수 있는 출신지, 가족관계, 학력 등의 항목을 요구하지 않고 지원자의 실력(직무능력)을 평가하여 인재를 채용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윤옥균 대전고용복지+센터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편견 없는 실력중심 채용 문화를 통하여 스스로 양질의 구직자가 되어 변화하는 4차혁명 노동시장에 자신 있게 진입할 수 있는 노력과 관심이 매우 중요하다"고 격려했다.

또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젊은이라면 누구나 실력을 겨룰 기회를 보장받아야 하고, 채용에서 평등한 기회와 공정한 과정을 통해 심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청년들이 블라인드 채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나감으로써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취업준비생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고용서비스 제공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