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ctn]가금현 기자 = 당진시는 지역 대표 문화유산인 500년 전통의 기지시줄다리기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기지시줄다리기 유네스코 등재 4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기지시줄다리기의 발전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이디어 공모는 시설과 관광기념품 2개 분야로 구분해 진행된다. 시설분야의 경우 기지시줄다리기의 전승과 홍보를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시설물과 조형물, 전시물, 사인물 및 표지물 등이 공모 대상이며, 관광기념품 분야는 관광기념품 디자인과 시제품 등의 형태로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 간 담당자 이메일(gomuseum@korea.kr)로 진행하며, 공모지원서와 양식은 당진시청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시는 접수한 작품을 대상으로 전문가 평가를 진행한 다음 6월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공모전 우수작품의 경우 최우수상 1명 200만 원, 우수상 1명 100만 원, 입선 9명 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시는 입상 작품에 대해 2020년부터 순차적으로 관광기념품 개발과 시설 건립 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며 "지역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기지시줄다리기의 발전을 위해 시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약 500여 년의 긴 역사를 가진 기지시줄다리기는 국가무형문화재 제75호로 지정돼 있으며, 2015년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도 등재된 바 있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의리를 지키며 살고싶다. 술은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들리도록 마셔라! 내가 그자리에 있다고 CTN·교육타임즈·충청탑뉴스·CTN방송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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