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정민준 기자ㅣ대전광역시교육청은 단위학교의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2일 오후 2시 30분에 대전교육연수원 분원에서'2019학년도 고등학교 학교생활기록부 업무 담당 교사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교생활기록부가 대학 진학을 위한 핵심 자료로 활용되면서, 현장 교원들의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역량 강화가 요구되는 상황 속에서 마련되었다.

학교업무담당교사에게‘2019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요령 개선 방향과 내용’을 설명하고 이에 대해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진행하였다.

한편 교육부가 국민참여 정책숙려제를 통해 지난 8월에 발표한 '학교생활기록부 신뢰도 제고 방안'에 따라 '2019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요령'은 상당한 부분이 개정됐다.

▲인적 사항과 학적사항의 통합, ▲수상경력의 대입전형자료 제공 건수 제한, ▲진로희망사항 항목 삭제, ▲창의적 체험활동상황의 특기사항 및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의 입력 가능 글자 수 축소 등이 주요 변경 내용이다.

지나친 대회 운영과 교육활동 전개로 몸살을 앓았던 학교는 교육과정을 정상화하는 계기가 되고,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교육활동에 선택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학교 현장의 교원들은 입력 글자 수 축소로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부담을 일정 부분 덜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교육청 고유빈 중등교육과장은 "올해는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사항에 변경된 내용이 많으므로 이에 대한 정확한 숙지가 요구되는데,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학교생활기록부를 완성하여 학교 교육활동을 내실화하고 신뢰 받는 대전교육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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