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ctn]정민준 기자ㅣ행정수도완성 세종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오는 11일 0시를 기해 다음달 10일까지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대책위는 국민청원을 추진하기 위해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국민청원 시민추진단(이하 '추진단')을 오늘(10일) 366개 단체로 구성했다.

추진단장에는 김해식(세종참여연대 상임대표)를 포함해 총 9인으로 선임했다. 실무는 김수현을 집행위원장으로 하는 집행위원회에서 맡기로 했다.

추진단은 11일 오전 11시에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추진단의 구성과, 국민청원 게시글과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며, 앞으로의 사업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추진단의 김해식 공동추진단장은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으로 태어난 세종시가 현재 행정기능이 분산돼 있어서 제대로 행정수도로서의 기능을 다 하지 못하고 있다"며 비판하고, "행정의 비효율성을 극복하고 골고루 잘 사는 대한민국을 이루기 위해서는 대통령 세종집무실이 반드시 설치되어야 한다"며, "이번 국민청원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