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ctn]임종복 기자 = 충남 보령시 대천고등학교 제4회 졸업생인'인재 권순석 박사'는 27일 모교 인재 육성을 위한 '동문사랑' 장학기금을 기탁 하고 대천고(교장 하태경)와 장학기금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해군 대령으로 예편하고 동아대학교 교수로 정년퇴임 한 '인재 권순석 박사'가 대천고등학교에 '동문사랑' 장학기금으로 1억 원을 전달하면서 성사 됐다.

'인재 권순석 박사' 는 1935년 대천동에서 태어나 "대천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해군사관학교"를 거쳐 20여 년 동안 해군기술발전과 방위산업추진으로 군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그리고 "서울대학교에서 공학박사"를 취득하고 1980년부터 2002년까지는 "동아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많은 "공학자와 석·박사"를 길러낸 장본인 이다.

'인재 권 박사'는 이러한 업적을 인정받아 "국민훈장 석류장"과 "대한설비공학회 학술상"을 수상했고, 2001년 정년퇴임과 함께 "녹조근정훈장"을 수여 받았으며, 주요저서로는 <열역학>, <보일러 및 증기터빈>이 있다.

'인재 권 박사'는 "평소 사회생활을 하면서 항상 변함없는 애정을 품에 안고 올바른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정신함양을 고취시켜 준 대천고등학교(구. 대천농고) 은사님들께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었고, 평소 이렇한 교육철학을 담아서 훌륭한 후배들이 양성될 수 있도록 이번 기회에 대천고등학교 동문사랑 장학기금 1억 원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천고 하태경 교장은 동문 사랑을 몸소 실천해 주신 인재 권순석 박사의 장학기금 기탁에 너무 감사드리고, 그 분의 뜻에 따라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급하겠다.며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임종복 기자 imjbpr@naver.com 임종복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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