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ctn]정지철 기자 = 논산시보건소(소장 박항순)는 지난 24일 '제9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논산천 둔치 일원에서 결핵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관내 어린이부터 어르신 모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결핵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결핵예방의 중요성과 기침예절 실천 등 행동변화를 독려하고자 마련됐다.

'세계 결핵의 날'은 독일의 세균학자 로버트 코흐가 결핵균을 발견한 지 100주년이 되던 해인 1982년 결핵 예방 및 조기 발견에 앞장서고자 제정됐다.

1982년부터 2010년까지는 대한결핵협회에서 자체적으로 기념행사를 실시했으나, 2011년부터는 각 지자체에서 매년 '결핵예방의 날' 홍보와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결핵의 가장 흔한 증상은 기침인데, 감기·천식·기관지염 등의 질병에서도 관찰되는 흔한 증상이므로, 단순한 증상만을 기준으로 결핵을 판단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특별한 원인 없이 기침이 최소 2주 이상 지속될 경우 결핵 가능성을 의심하고 반드시 결핵검사를 받아야 한다.

보건소관계자는 "결핵은 초기에 발견해 지속적으로 치료하면 완치 가능한 질환이므로,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될 경우 보건소에 방문해 무료 검진 받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논산시보건소 만성병관리실(☎041-746-8034~5)로 문의하면 된다.

정지철 기자 lby4426@gmail.com 정지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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