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ctn] 이성기 기자 = 3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청주시 용암동과 오창일원에서는 (사)좋은이웃 김소당 중앙회장을 비롯 청주 아리울 봉사단 회원들은 연탄 나눔 기부 봉사로 따뜻함의 온기로 맹장군의 기세를 꺽었다.

특히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선별해 따뜻한 겨울을 날수 있도록 세심한 신경에 앞장선 김소당 중앙회장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일지라도 자녀가 부모를 신경쓰지 않고 늘어나는 것이 가슴이 아프며 이런 복지사각 지대에 놓인 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수 있도록하겠다."며 각박해 지는 사회에 관심을 기울여 줄것을 촉구했다.

봉사에 참여한 최충진 청주시의회 의원은 "시민과 함께 봉사에 참여해 기뻤으며 소외받는 이웃이 없도록 촘촘한 복지에 신경을 쓰도록 하겠다."며 소회를 밝혔다.

또한 봉사에 참여한 한 중학생은 "몸은 비록 고되었지만 텅 빈 연탄창고를 채워주니 몸도 맘도 따뜻해요."라며 해 맑은 웃음으로 이마의 땀을 닦았다.

연탄 소비자가격은 2013~2015년 1장당 500원으로 유지되다 2016년 600원, 2017년 700원, 2018년 800 지금은 1000원으로 4년새 100%가 인상되었으며 배달량 및 배달 지역에 따라 50~150원이 더 붙는다.

미세먼지 감축의 일환으로 정부의 화석연료 보조금 폐지 계획에 따라 연탄 가격 상승은 앞으로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본 기자의 느낌은 청주시는 엄동설한 복지사각 지대에 놓인 파지 연명 어르신이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등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분들을 위한 민관의 합동 보살핌과 난방비를 감당 못 하는 서민을 위한 정책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 따뜻한 나눔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