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한성진 기자 = 한국청소년보호연맹 서산·태안지회(지회장 가금현)가 주최하고 충청탑뉴스와 ctn충청교육신문이 주관한 제2회 어르신을 찾아가는 문화공연이 박수갈채를 받았다.

지난 12일 서산시 대산읍 대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문화공연에는 150여명의 어르신이 참석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공연팀은 서산쎄마밸리댄스단의 밸리댄스, 박소정 무용가의 고전 춤, 이정례 국악인외 1인이 우리민요, 이정례와 함께하는 아리랑 함께 부르기, 늘해랑가야금병창단의 가야금병창, 김영운 섹소폰 연주가의 색소폰 연주에 함께한 어르신들은 어깨춤을 추며 흥겨운 가락에 흠뻑 취했다.

특히 배소현 학생(부춘초 4년)의 가야금 연주는 어르신들의 심금을 울렸고, 박수갈채가 쏟아지는 등 공연 전체가 성공적인 무대가 됐다는 평이다.
한국청소년보호연맹 서산·태안지회가 지난해에 이어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개최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산업을 일군 어르신들이 소외되기 쉬운 연말을 맞아 조금이나마 위로를 주기 위해 기획 실시되고 있다.

대산노인대학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처럼 좋은 문화공연을 보여줘 주최주관 측에 감사하다"고 말하고 "내년부터는 미리 일정 등을 조율해 더 많은 어르신들이 이 좋은 문화공연을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또 작더라도 어르신들에게 선물이 될 만한 경품 등을 마련해 주길 희망한다"고 했다.

이 행사를 개최한 가금현 지회장은 "올해 행사는 행사 일정 등이 갑작스럽게 변해 진행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말하고 "내년 3회 행사는 어르신들과 미리 협의 일정과 내용 등에 대해 협의, 어르신들이 원하는 방향에 맞춰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올해도 문화공연 행사에 아낌없이 후원해 준 기업 관계자 분들게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관심을 갖고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어가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2회 어르신을 찾아가는 문화공연은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LG화학 대산공장, 한화토탈, 현대오일뱅크, 대산공단환경대책협의회가 후원했다.

한성진 기자 handumok@hanmail.net 한성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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