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ctn]정민준 기자ㅣ바른미래당 세종특별자치시당 위원장인 김중로 의원은 '19년도 행정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예산증액사업인 국립박물관단지 예산 5억과 오송~조치원 연결도로개선공사 70억을 반영·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세계적 '문화허브도시'로 나아가는 첫 디딤돌과 북부지역 교통혼잡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게 됐다.

국립박물관단지 사업은 '17년 12월 마스터플랜을 수립 후, '18년 8월 기획재정부(기재부) 총사업비 조정협의 완료까지 되었으나 우선순위에서 밀려 기본설계비조차 확보하지 못한 실정이었다.

김 의원은 "국립박물관단지사업의 예산확보 의미는 다양한 콘텐츠의 개별 박물관을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특별자치시에 집적화하여, 세계적 '문화허브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라고 말했다. 국립박물관산업단지 규모는 부지면적 75,402㎡, 연면적 78,267㎡ 으로, '23년에 사업이 종료된다.

그뿐만 아니라 오송~조치원 연결도로 개선공사 예산 70억을 확보함으로써 세종시 조치원과 청주시 오송역(KTX)을 연결하는 국도 36호선의 도로 통행 환경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

오송~조치원 연결도로 개선공사는 '19년도 정부 예산(안) 삭감으로 사실상 산업이 지연될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김중로 의원은 기획재정부 담당자와 바른미래당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위원들을 대상으로 행정수도의 지역적 특성을 설명하며 이해를 구한 끝에 예산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오송~조치원 연결도로 개선공사는 신도심과 구도심을 잇는 핏줄과 같다. 동시에 북부지역의 교통 혼잡 해소와 주변 지역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공공사업이다"라고 밝혔다.

오송~조치원 연결도로 사업 규모는 '07년도 광역교통계획수립을 시작으로 연장이 2.86km인 도로연결 사업으로 '20년도에 종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