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정민준 기자ㅣ황운하 대전경찰청장이 3일 오후5시 무궁화홀에서 지휘부와 직원 등 3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대 취임식을 시작으로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

신임 황 청장은 경찰청장에게 보직신고를 한 후 기자실 방문, 협력단체장 간담회에 이어 취임식을 하는 것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황 청장은 경찰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경위로 임용되어 경찰생활을 시작해 대전청 중부경찰서장, 서부경찰서장, 생활안전과장 등을 거쳐 2011년 경무관으로 승진 후 경찰청 수사기획관, 경찰수사연수원장, 대전청 제2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어 2017년 치안감으로 승진하고 울산지방경찰청장으로 근무 중 정부 인사발령에 따라 대전경찰청장으로 부임했다.

황운하 청장은 취임식에서 "경찰다운 경찰, 친근한 시민의 경찰, 인권 친화적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황 청은 "특히 경찰의 모든 활동은 시민에게 초점을 맞춰 시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펼쳐나가야 하고, 수사권 조정의 연내 입법화를 위해 역량으로 집중하면서 부패비리 척결을 위한 수사활동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최일선의 현장경찰관들의 삶이 존중받는 풍토 조성, 상호 존중의 조직문화, 내면에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문화경찰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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