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ctn]정민준 기자 = 공주시 신관동 가온합기도(원장 박현준) 원생 40여명은 1일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돼지 저금통 40개를 희망2019나눔 성금으로 기탁했다.

이 성금은 원생들이 지난 1년간 용돈을 아껴 한푼두푼 정성껏 모아온 돼지 저금통을 모아 기부한 것으로, 매년 희망나눔 캠페인에 참여하며 나눔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더 했다.

성금 전달식이 끝난 후 원생들은 선생님들과 함께 동 행정복지센터 주변 쓰레기를 하나하나 수거하는 환경정화 봉사활동까지 하여 이번 행사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의미 이상의 뜻깊은 시간이 됐다.

가온 합기도 박현준 원장은 "나눌수록 커지는 것이 이웃사랑인 것 같다. 미래의 꿈나무인 원생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건강하고 바른 인성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성금 모금을 하고 있으며, 작은 금액이지만 저소득 가정에 소중히 쓰였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석우 신관동장은 "매년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시는 가온 합기도 선생님과 원생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추운 겨울 도움이 필요한 우리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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