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청소년 인권영화제 개최

- 법무부법사랑위원 서산지역연합회 주최

가금현 기자입력 : 2018. 11. 02(금)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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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ctn]가금현 기자 = 법무부법사랑위원 서산지역연합회는 지난 1일 서산시청소년수련관 대공연장에서 제8회 청소년인권영화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고은석 대전지검서산지청장, 맹정호 서산시장, 김홍장 당진시장, 가세로 태안군수, 이종렬 서산교육지원청 교육장, 류석윤 서산소방서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산중학교 난타동아리 '두드림'의 신명나는 공연을 시작으로 열렸다.

조경상 연합회장은 "범죄 없는 공간에서 희망을 꿈꿀 수 있게 최선을 다해 청소년을 보호하고 범죄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본 인권영화제가 상대방의 인권을 존중하며, 나와 다른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중요한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고은석 지청장은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애정을 쏟으며, 자기와 다른 사람들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검찰은 앞으로도 청소년 인권을 보호하고 여러분들이 훌륭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며, 영화제를 청소년 인권교육의 장으로 발전시킨 관계자 및 훌륭한 작품을 출품한 지도교사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한 '청소년인권영화제'는 학교폭력 예방과 청소년인권, 교사인권, 부모인권, 가족관계 회복, 다문화가족에 대한 '나와 다름의 수용'을 주제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인권이란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기획, 연출, 출연한 영화 30편 중 현직 교사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우수작을 선발하고 수상작을 상영했다.

특히 금번 대상작을 수상한 서산여자고등학교 '알고있었나요? 그들이 원하는 바를(알.바)'은 늘어나고 있는 청소년 아르바이트만큼 다양한 청소년 아르바이트 인권 침해에 대하여 친구들이 실제로 겪은 사례들을 바탕으로 재구성하여 제작되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결과는 ▲대상 서산여자고등학교 '알고있었나요? 그들이 원하는 바를(알.바)' ▲최우수상 △서산여자고등학교 '멍울이 사라져가메' △태안중학교 '차별이 아닌 차이' ▲최다출연자상 △서산여자고등학교 '나는 부모입니다' ▲우수작품상 △서산여자중학교 '나.스.다(나는 스승이다)' △서산중학교 '자신을 깎아 내리는 일' △대산중학교 '정민극장' △서산여자고등학교 '바람이 불어오는 곳' △서일고등학교 '지켜주세요!' △태안여자고등학교 '낯설어도 괜찮아' ▲장려상 △서령중학교 '두 얼굴' △원당중학교 '원당 수호천사' △태안여자고등학교 '소녀에게, 파랑새를'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