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정민준 기자ㅣ한국자유총연맹 대전광역시지부(회장 박인국)는 31일 오전 10시30분 중촌동 자유회관 내 반공애국지사 영령추모탑에서 '2018.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거행했다.

올해로 38회째를 맞는 합동위령제는 6. 25전쟁시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를 위해 공산주의에 항거하다 희생된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한편 이를 계기로 다시 한 번 굳건한 호국의지를 다지기위해 개최된 행사이다.

박인국 회장은 추도사에서 "6·25 한국전쟁으로 희생되신 5000여위 영령들의 명복을 빌고 그 유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모였다"면서 "영령들께서 68년이란 시간을 뛰어 넘어 우리들에게 전해주는 메시지, 그것은 자유와 평화는 자유와 평화를 지킬 힘이 있을 때만 가능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해군군악대의 조악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영령의 안식을 기원하는 심상효목사의 기도 및 영가천도를 위한 김덕수스님의 종교의식을 시작으로 경건하고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박인국 회장은 "이 자리에 모인 우리들은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기꺼이 바친 영령들의 용기와 자기희생의 의미를 저마다의 가슴에 깊이 새기는 자리"라며,"'국가안보는 내가 지킨다'는 결연한 다짐이 있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합동위령제는 박인국 대전시지부 회장을 비롯해 이은권 국회의원, 윤용대대전시의회 부의장, 권율정 대전국립현충원 원장등 500여명의 각계 기관·사회 단체장 및 유가족과 시민 등이 참석해 각급 기관·단체장의 헌화와 분향 순으로 추모행사가 이뤄졌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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