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ctn]배이정기자 = 진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최은숙)는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한 '다섯 손가락' 프로그램을 지난 17일 진천군 시민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진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진천군지역아동센터협의회가 2018년 8월 6일 협약식 후에 진천군지역아동센터협의회 소속 7개 진천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지역사회 안전망구축에 상호협력하는 시작점으로 저학년부터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교폭력예방집단상담 프로그램 '다섯 손가락'은 다섯 개의 손가락이 모인 손을 통해, 두 손을 함께 사용하는 놀이의 구성속에서 손가락 하나하나의 중요함을 확인하여 아동·청소년기의 고민과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게 하고자 하였으며, 학교폭력을 예방하고자 아동·청소년과 근접하여 매체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2018년 3월에서 9월까지 5개 초등학교, 5개 중학교를 중심으로 25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했다.

지난 17일 '다섯 손가락'의 수직기 활용프로그램에 참여한 진천시민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들은 인터넷·스마트폰등의 자판을 치기위한 손으로만의 역할이 아닌 실을 수직틀을 활용하여 자신이 좋아하는 색실을 선택하여 완성된 팔찌로 자기표현을 통한 자신감 가지기를 경험했다.

수직틀과 실처럼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이 주변의 도움으로 좋은 작품을 만들 듯이 또래친구와의 화합의 중요함을 인식하게 되었다.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 "다섯 손가락”에 함께 참여한 최은숙 센터장은 “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을 관내 아동·청소년 교육 및 양육보호기관으로 더욱 확대하여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을 직접 만드는 체험활동을 통한 자신감으로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사)한국청소년육성회 진천지구회에서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청소년기 바른성장을 위한 상담과 자립, 학업 및 진로상담에 대한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있다.

상담은 전화(536-3430번) 또는 청소년전화 1388로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