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ctn]이성기 기자 = 청주시가 2억 원을 투입해 상수도 검침이 어려운 수용가를 대상으로 올해 1118곳에 옥외자동검침시스템을 확대 설치했다.

이는 상수도 검침이 어려운 곳에 정확한 수도사용량 검침과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추진됐다.

옥외 자동검침시스템은 건물 안에 있는 수도 계량기에 영상 센서를 부착하고 접속장치를 건물 외벽에 설치해 건물 밖에서 휴대용검침단말기(PDA)로 영상을 확인, 검침하는 것이다.

옥외검침시스템 설치는 검침 업무의 효율성 및 인정검침으로 인한 요금 분쟁 등 민원 해결과 요금부과의 투명성을 확보해 상수도행정 신뢰도 향상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2005년부터 2018년까지 총 7000여 곳(상수도 수용가의 약 8%)에 옥외검침시스템을 확대 설치해 오고 있으며, 지능형 검침체계로 검침 업무의 효율은 물론 검침으로 인한 요금분쟁이나 민원을 해결하고 있다.

이범수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장은 "옥외검침시스템 설치로 수도계량기에 무거운 철판덮개, 물품적재, 건물 지하 설치, 거주자 부재 등 검침 불가로 인한 민원 등을 해결하고, 지속적인 검침시스템 개선사업을 통해 시민불편을 해소해 신뢰받는 상수도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