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ctn]신동호 기자 = 중국내에서 사이비종교로 분류된 '전능신교'(전능하신하나님교회, 동방번개) 집단에 있는 가족을 찾기 위해 피해자 가족들이 30일 한국을 찾았다.

이 종교에 빠져 가정이 파괴된 중국인 가출자들은 '가족관계단절서'라는 각서를 쓰고 대부분 가출해, 중국피해가족들 행방을 모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 중, 약 2000여 명이 현재 한국에 들어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대부분(1000여 명으로 추정)이 현재 한국정부를 대상으로 난민소송을 진행하고 있다고 피해 가족들이 폭로했다.

한국에 장기 체류를 목적으로 발급된 비자를 이용하고 또 국제 관계인 난민 법을 악용하고 있으며 현재 제주법원에 중국에서 실종된 전능신교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난민소송 재판이 진행 중이라고 피해 가족들이 사진을 공개하며 진행 상황을 소개했다.

이들은 30일 잃어버린 아들과 딸 심지어 부인 또는 남편을 찾아 한국에 입국했으며, 한국에서 난민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중국인 피해 가족들이 한국을 찾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31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제주도 도민의 밤 행사에 참여해 기자회견을 하고 내달 2일 서울 구로구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집회를 할 예정이다.

또,내달 3일에는 청와대 분수앞에서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집회를 갖고 내달 4일에는 충북 보은군 길탕리 전능신교 교회를 방문해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집회가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충북경찰은 이들이 집회 중 전능신교 측과 중국인 피해자 가족들 간의 충돌이 예상되고 있어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충북 보은군 지역에서 중국 피해 가족들의 기자회견 및 집회가 있을 예정이며 이들은 서울과 충북도 등지에 있는 전능신교 교회를 방문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발표했다.

중국의 젖먹이 어린 아이를 떼놓고 한국에서, 난민이라 주장하며, 난민소송 진행 중인 엄마가 있고, 3살배기 아이와 사랑하는 아내를 중국에 두고, 한국에 와선 현재 난민소송 진행 중에 있는 중국의 아빠도 있다고 설명했다.

수년 동안, 한국으로 가출한 가족들과는 연락도 되지 않고, 어디에 있는지, 몸은 건강한 지, 무엇을 하며 지내는지 아무 소식이 없다고 답답해 했다.

연락이 불통돼 중국의 가족들이 직접 찾으러 왔다고 소개했다.

이들은 전능신교 내부 문서를 통해, 전능신교 교주 양향빈(현재, 미국에 거주)이 신도들에 게 내린 지령에 의하면, "조선족들은 한국으로 가라", "모두들 가출하여 잠적하라"등의 내용이 있다고 주장했다.

전능신교 내부 조직에는 '난민팀'이 있으며 한국에서 난민 소송 진행 중에 있는 신도들 대부분, 무비자로 제주도로 입국하여, 난민 신청을 한 후, 약 3일 만에 서울로 입성해 수년 동안 한국에서 지내고 있다고 폭로했다.

이들은 가족들의 애타는 마음이, 언론을 통해 공개돼, 가출후 소식이 두절된 사랑하는 부모와 아들딸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와 줄 것을 간절히 염원하며 눈물로 한국당국 및 언론에 호소한다고 밝혔다.

신동호 기자 jscar1004@hanmail.net 신동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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