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한성진 기자 = 홍성경찰서는 4월 5일부터 교통 비상근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최근 충남도내 교통사망사고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홍성경찰서에 따르면, 4월 4일 현재 홍성 관내 교통사망사고 피해자는 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명에 비해 1명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충남도내 교통사망사고가 4월 4일 현재 9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3월 한 달간만 비교해보면 올해 41명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 28명에 비해 무려 46.4%P나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홍성경찰서에서도 날이 풀리고 행락철이 다가오면서 졸음운전, 음주운전을 비롯해서 각종 교통법규 위반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교통 단속을 확대할 계획이다.

경찰은 교통사고 위험지역 거점근무를 강화하고, 특히 화물차 등 대형차량에 대한 신호위반, 과속, 음주운전 등 3대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강도 높게 단속하게 되며, 일반차량에 대한 음주운전 단속도 하루 1시간 이상 불시에 교통경찰과 지구대, 파출소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박명수 교통관리계장은 "통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불합리한 도로 시설을 계속 개선하고 있고, 특히 속도보다는 안전을 위주로 최고속도 하한 등 관련 조치를 취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운전자들의 협조다"고 말했다.

한성진 기자 handumok@hanmail.net 한성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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