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ctn]김태연기자 = 구본영 천안시장이 천안아산경실련 성명서 발표와 관련 입장문을 발표했다.

[입장문 전문]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사실이 아닌 상대측의 일방적주장만 받아쓰는 일부언론 보도로 인해 각종 음해와 비난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몇 가지 사안이 있을 때마다 제가 직접 사실을 반박하지 않았던 이유는 65만 시민의 대표인 천안시장이라는 공적자리에 대한 비판과 표현의 자유를 존중했기 때문입니다.

어제 천안아산경실련 성명서에서 주장한 체육회 채용비리 지시 등의 의혹에 대하여는 이미 수사기관에서 조사 중이거나 선거관리위원회로 부터 결론이 난 사항입니다.

특히, 지난 3월 12일 불법정치자금 제공 주장에 대한 입장표명도 한 바 있습니다.

천안아산경실련의 주장은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나온 부당한 정치공세로 비춰집니다.

선거를 앞둔 미묘한 시기에 음해성 폭로는 65만 천안시민을 무시하고 우롱하며 기만하는 행위로 판단할 수밖에 없습니다.
참신한 정책비전제시와 공명정대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시민단체의 역할을 다 해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최근 일련의 사태를 보면서 불순한 의도가 있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습니다.

저는 이러한 정치적 음해에도 흔들림 없이 시정에 전념하는 것만이 65만 천안시민께 해야 할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시민만 바라보며 앞으로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