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이재필 기자 = 유난히도 춥고 잦은 눈에 불편을 겪었던 지난겨울이었지만 태안읍민들은 편안한 보행과 차량통행을 할 수 있었다.

이 같이 태안읍민들이 편안하게 통(보)행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태안군 태안읍사무소 조영호(건설도시)팀장의 숨은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소식은 태안읍 주민들이 미담사례로 본 취재진에게 제보로 알게 됐다.

조 팀장은 눈 내리는 날이면 새벽부터 읍사무소에 나와 제설작업에 앞장서, 지역주민들의 출근길을 열어줬다.

태안읍(삭선 6리)박응철 이장은 "태안읍에서 살아오면서 이런 공무원은 처음 본 것 같다"고 말하고 "많은 공무원이 자신의 안위만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새벽부터 나와 도로는 물론 골목길까지 손수 제설작업을 펼쳐 주민의 안전을 지켜줬다"고 조 팀장의 발 빠른 행정을 칭찬했다.

그는 이어 "조 팀장은 제설작업 뿐 아니라 모든 행정에서 주민편의를 위한 일이라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주민들이 아주 편안하게 일 할 수 있도록 선진행정을 펼치고 있다"면서 "이런 공무원이 많을수록 우리 태안군은 발전할 수 있다"고 엄지척 했다.

한편 조영호 팀장은 인터뷰 요청에 "공무원으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며, 군수님을 비롯한 모든 공무원이 눈 내리는 날이면 새벽부터 비상근무를 한다"고 말하고 "인터뷰 할 일이 아니다"며 사양하는 등 겸손을 보여줬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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