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정민준 기자ㅣ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이 10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과 대전도시철도2호선 트램 타당성 재조사, 대전교도소 이전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쟁점의 소재로 거론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권한 대행은 이날 유성복합버스터미널 우선 협상대상자 사업자 선정 논란에 대해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는 것에 대해서는 "탈락부문에서 이의를 제기하는 것은 인정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권한대행은 "평가위원회에 참석한 14명의 전문가가 양심에 따라 평가했다"며 "시와 도시공사에서는 어떠한 개입도 없었다.법적인 부문에서 사전에 충분히 대비했다. 공정성 부분은 그 결정한 의원들이 양심적으로 한 것으로 안다"며 "단지 의혹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또한, 이 권한대행은 "트램 타당성 재조사가 4월에 끝나는 것으로 예정돼 있지만 실제적으로 6월까지 갈 것으로 보인다. 중앙정부 차원에서 타당성 재조사로 결정된 것은 정치 일정과 관계없다"며 "충청권 광역철도는 트램과 동시에 진행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타당성 재조사를 하는 것이며 혹시라도 예산의 낭비 요인이 없는지 검토하는 차원의 재조사"라고 설명했다.

대전교도소 이전 문제로 주민들의 반발에 대해서는 "현재 시점에서 지역 주민들과 사전에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정부가 일방적으로 정한 것에 대해 질타의 말과 함께 여러 가지의 의견이 있다. 이제 시작이고 앞으로 8년의 과정을 거쳐 시행될 문제다.주민들과 성실히 협의체를 구성해 해결방안을 찿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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