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ctn]가금현 기자 = 맹정호 충남도의원(서산1·민주)이 도청 공무원들이 뽑은 '일 잘 하는 베스트 도의원'1위로 선정됐다.

충청남도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태신)은 지난달 도 전체 공무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2017 베스트 도의원'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맹 의원과 강용일(부여)·이공휘(천안) 의원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맹 의원은 전체 40명의 도의원 중에서 1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베스트 의원에 선정된 이들 3인은 활발한 의정활동과 공무원과의 소통 리더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맹 의원은 2012년 초선 의원 당시에도 '공무원이 뽑은 일 잘 하는 의원'에 초선 의원 중에서 1위, 전체 도의원 중에서 2위를 기록하는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베스트 의원 1위에 선정된 것과 관련하여 맹 의원은 "성실하고 합리적인 의정활동에 대해 공무원들이 높게 평가를 해 준 것 같아 기쁘다"며 "시대에 맞는 더 좋은 리더십을 바탕으로 시민의 서산을 위해 의정활동을 잘 마무리하고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도의회는 충남도정의 정맥과 같은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이라며 "특히 맹 의원의 경우 의회와 집행부 간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 주었고, 공무원들을 감시와 비판의 대상이 아닌 행복한 충남을 위한 동반자의 입장에서 의정활동을 펼쳐 높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