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ctn]백승일 기자 = 화려했던 볏가리마을, 인지무등농악의 중심이었던 충남 서산 야당2리의 볏가릿대놀이가 최한주 마을문화기획가에 의해 11월 30일 야당2리 마을회관에서 부활했다.

이날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생활문화진흥원 2017 충청권 문화이모작의 마을문화기획 프로젝트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2017 인지풍물단 -별달거리' 행사다.

행사는 살아계신 인지풍물단 전승자 어르신들과 소통하며 과거 마을문화를 이끌어간 세대(인지무등농악단)와 20여년 만에 새롭게 정비된 현 세대(인지풍물단)가 연합과 소통하는 가운데 바람이 많이 부는 차가운 날씨에도 많은 주민들의 참여와 호응이 뜨거운 가운데 뜻 깊은 화합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1985년 전국민속경연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

최한주 씨는 "몸소 기수를 자청해 면민들과 하나되려 노력해준 이문구 인지면장님과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김동윤 이장님께 감사드리며, 야당2리 마을회관 김장행사와 추수감사 '별달거리' 풍물놀이가 만나는 뜻깊은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추후에도 신구세대 풍물단의 소통과 전수가 이어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동윤 이장은 "야당2리는 1985년 전국민속경연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은 마을이라며, 서산 볏가릿대놀이의 원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