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ctn]정민준 기자 = 대전시광역시의회 최선희 의원(자유한국당, 비례)은 16일 대전도시철도공사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지하철 역사별 심한 편차를 보이는 미세먼지 현황에 대해 질의하는 가운데,철저한 미세먼지 관리대책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최선희 의원은 "미세먼지로 인한 각종 질병이 최근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라고 말하면서 "최근 3년간 역사 내 미세먼지 측정결과를 살펴보면, 승강장의 경우 서대전역이 25.8µg/㎥인 반면 대동역은 그 4배가 넘는 103.7µg/㎥를 나타내고 있다. 평균치를 잣대로 공기질을 관리하는 행태는 시민이 체감하는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도외시한 안일한 자세이다. 대동역을 이용하는 시민은 미세먼지에 과다 노출되어도 상관없다는 말인가"라고 질타했다.

이어 최선희 의원은 "타시도의 사례를 볼 때, 서울 메트로는 92µg/㎥를 목표로 잡아 역사별로 미세먼지 등 실내 공기질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 일반적인 법적 기준인 150µg/㎥를 근거로 그것도 평균치를 대비하여 관리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 서울 등 타 시도와 같이 보다 엄격한 기준을 마련하여 역사별로 철저한 관리가 있어야 할 것이다"라고 당부했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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