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청소년인권영화제 \'성료\'

제7회 청소년인권영화제 '성료'

- 2일, 법무부법사랑위원 서산지역연합회 주최

가금현 기자입력 : 2017. 11. 02(목)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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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ctn]가금현 기자 = 법무부법사랑위원 서산지역연합회(회장 조경상)는 2일 서산시청소년수련관에서 '제7회 청소년인권영화제'를 개최했다.

안범진 대전지검서산지청장, 조경상 법무부법사랑위원 서산지역연합회장, 이완섭 서산시장, 김홍장 당진시장, 한상기 태안군수, 황연종 서산교육지원청, 전석진 당진교육지원청, 김형근 태안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과 법사랑위원, 인권영화 출품학교장, 지도교사,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청소년인권영화제는 청소년 인권과 학교 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인권의식 고취와 함께 '나와 다른 다양성을 수용하자'는 교육적 차원으로 열려, 이 인권영화제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청소년 인권교육의 장으로 발전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이다.

이날 행사는 학돌초등학교(교장 정덕채) 사물놀이 패의 신명나는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됐다.

조경상 연합회장은 "대회준비에 물심양면으로 후원해준 대전지검서산지청을 비롯한 기관단체에 감사하다"고 말하고 "범죄 없는 공간에서 희망을 꿈꿀 수 있게 최선을 다해 청소년을 보호하고 범죄예방활동에 최선을 다 하는 한편, 내년에도 보다 발전된 영화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안범진 지청장은 "청소년들이 주인공이 되어 청소년 인권에 대한 이해와 소통을 촉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영화제를 청소년 인권교육의 장으로 발전시킨 법사랑위원, 교육가족, 관계자 및 훌륭한 작품을 출품한 지도교사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올해 7회째 맞은 청소년인권영화제는 학교폭력 예방과 청소년인권, 교사인권, 부모인권, 가족관계 회복, 다문화가족에 대한 '나와 다름의 수용'을 주제로 관내 학생들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기획, 연출, 출연한 영화 25편 중 현직 교사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우수작을 선발하고 수상작을 상영했다.

특히 금번 대상작을 수상한 서산여자중학교 '가시고기' 작은 가족관계 회복을 주제로 제작되고 전교생의 관심과 교직원의 출연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결과는 ▲대상 △서산여자중학교 '가시고기' ▲최우수상 △서령중학교 '후회' △서산여자고등학교 '일곱 빛깔' ▲우수작품상 △음암중학교 '내가 여기 서게 된 이유' △당진중학교 대호지분교장 '뒤바뀐 왕따' △서산여고를 주축으로 한 서산연합동아리 '인과응보' △서령고등학교 '한마디'가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