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ctn]정민준 기자 = 충남 계룡시(시장 최홍묵) 보건소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9월1일∼7일)을 맞아 계룡시청, 마을회관, 노인대학 등 곳곳에서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펼친다.

이번 캠페인은 스스로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알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과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자기혈관 숫자 알기, 레드서클 캠페인-혈관숫자를 알면 건강이 보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계룡소방서, 계룡시어린이급식지원관리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진행한다.

시는 연령대비 건강위험요인(흡연, 음주, 운동, 식사)을 가진 집단 중 가사·직장·건강관리 중요성에 대한 인식미흡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적절한 관리를 하지 못하고 있는 건강 취약계층 30∼40대를 대상으로 중점 홍보할 계획이다.

이에 4일 계룡시청 1층에 레드서클 존(건강부스)을 설치·운영하고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검사와 건강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5일 오후에는 엄사사거리 광장과 화요장터 일원에서 '레드서클 가두캠페인' 및 '건강홍보관'을 운영해 주민들에게 심뇌혈관질환예방의 조기 증상과 대처요령 등을 알리고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에 대한 홍보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열릴 건강홍보관은 레드서클존, 짠맛(단맛) 미각테스트, 보행분석을 통한 바르게 걷기, 체성분 분석, 금연홍보, 폐 나이 측정, 스트레스 측정, 생명사랑 등 10개의 다양한 홍보관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보건소는 9월 한 달 동안 3층 건강상담실에서 레드서클존을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심뇌혈관 질환에 대해 시민들이 올바로 이해하고 예방수칙을 잘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