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ctn]정민준 기자 =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박병철)는 20일 오전 10시부터,'대전광역시교육청 학교급식 정보공개 조례안'등 9개 안건을 심사했다.내용은 다음과 같다.

대전광역시교육청 학교급식 정보공개 조례안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학교급식 정보를 공개하도록 하여 학교급식의 질 향상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급식비 중 식품비 사용비율과 주간·월간 식단표, 식단 사진 등을 공개하는 것으로 원안가결 됐다.

김인식 의원은 봉산초, 대덕고 급식사건 이후 추진한 시교육청의 급식대책을 질의했으며, 학부모 전수조사는 자녀의 말에만 의지하는 평가가 될 수 있으니 학교급식을 시식하는 학부모에게 조사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조례를 발의한 송대윤 의원은 이번 조례에는 학부모 전수조사를 강제하는 방식이 아니라 학교의 장이 자율적으로 조사방식을 정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면서 학교장이 학교여건에 맞는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해 조사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광역시교육청 공익신고 보상금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공익신고자 보호법'과 조례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중복으로 혼란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일부 용어를 정비하는 것으로 원안가결 됐다.

대전광역시교육청 장애인 편의시설 관리조례안에 대해서는 교육청 산하 소속기관 및 학교 등에 장애인편의시설 설치와 사후관리 기준 마련하는 것으로 원안가결 됐다.

한밭교육박물관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현행 한밭교육박물관 조례 제5조제1호에 장애인 비하 의도가 있는 '정신이상자'를 '정신질환자'로 정비하는 것으로 원안가결 됐다.

대전광역시교육청 학부모보듬위원회 조례안은 교육청과 지역교육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학부모보듬위원회의 제도적 설치 근거를 마련하는 것으로 원안가결 됐다.

대전광역시교육청 정책실명제 조례안에 대해서는 대전시교육감이 수립․시행하는 주요 정책의 결정과 집행과정 정보를 공개하고자 정책실명제를 도입하는 것으로 원안가결 됐다.

대전광역시교육청 교복구입비 지원 조례안은 2018년부터 모든 저소득층 중․고등학생에게 교복구입비 지원근거를 마련하는 것으로 원안가결 되었다.

대전광역시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지방공무원 복무규정'의 개정 사항을 조례에 반영하는 것으로 생후 1년 미만 자녀를 둔 여자 공무원의 육아시간제 사용을 남녀공무원 모두 사용이 가능토록 규정하는 것 등으로 원안가결 됐다.

대전광역시 중학교 학교군 및 중학구 변경안에 대해서는 2017년 9월초 개교하는 관저5지구 내 대전선유초의 중학교 학교군을 서부 9학교군으로 설정하는 것으로 원안가결 됐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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