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한성진 기자 =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넓히고 도․농간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매달 기획공연을 개최하는 홍성군에서 또 한 번의 큰 이벤트를 준비했다.

홍성군(군수 김석환)이 주최하고 홍성군 역사문화시설관리사업소가 주관하는 '동물원'과 '여행스케치'의 포크콘서트 '동물원에 여행가자'가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홍주문화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동물원에 여행가자'는 1980년대 90년대 포크음악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그룹 '동물원'과 '여행스케치'가 출연해 '널 사랑하겠어','거리에서','기분 좋은 상상','변해가네'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주옥같은 명곡들을 선보인다.

독특한 노랫말과 음색으로 잔잔하면서도 감동적인 멜로디로 지난 2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그룹 '동물원'은 잠 못 이루는 여름밤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친숙한 통기타와 풀벌레, 물소리 등 자연의 효과음이 담겨 화제가 된 그룹 '여행스케치'의 조인트콘서트 '동물원에 여행가자'는 꾸준히 사랑받는 스테디셀러 공연으로,자극적이고 화려한 현대사회에서 화려한 볼거리 보다는 기본적인 악기와 목소리로 아름다운 선율, 그리고 잔잔한 이야기로 감동을 전해 남녀노소 구분 없이 빠져드는 공연이다.

티켓가격은 1만원으로 8세 이상 관람할 수 있고 홍주문화회관 홈페이지(http://art.hongseong.go.kr/)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홍주문화회관 기획공연 담당은 "음악적 휴식이 필요했던 관객들에게 무더운 여름날 촉촉이 내리는 이슬비와 같이 몸과 마음을 식혀주고자 무대를 준비했다"고 기획의도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