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이재필 기자 = 충남 태안군은 지역 숙원 사업으로 역점을 두고 추진한 기업도시 산업단지 내 한국타이어 첨단연구시설 유치를 계기로 자동차 관련 부품업체 등 후속 사업 유치를 적극 지원하여 태안 기업도시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군은 한국타이어 첨단연구시설(126만㎡) 유치를 위해 기업도시 사업시행자인 현대도시개발(주)와 글로벌 타이어 업체인 한국 타이어(주) 사이에 세부협약이 체결되도록 적극 지원했으며, 이를 계기로 산업·연구단지(52.4만㎡) 조기 활성화를 위해 자동차 부품업체 등 새로운 후속사업 유치가 활발해 지고 있다.

이러한 여건 변화로 사업시행자는 7.9km에 이르는 기업도시 남북 연결 도로 공사에 본격 착수함에 따라 관광레저와 첨단연구 기능이 결합된 융·복합 기업도시 건설은 더욱 탄력을 받아 향후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16년 12월 서산특구 내 현대모비스 주행시험장(110만㎡) 준공 및 태안 기업도시와 서산 특구를 연결하는 부남교 건설을 위한 국비가 확보됨에 따라 향후 양 지자체를 연결하는 교량이 건설될 경우 경제적 파급효과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또한 선도사업으로 추진한 현대더링스 골프장(36홀) 및 솔라고 골프장(36홀) 인근 부지에 테마주택 170여 세대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아파트 등 공동주택 사업도 동시에 검토 중에 있어 정주인구 유입을 위한 주택개발 사업은 더욱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에 현대더링스 골프장 인근에 63실 규모의 골프텔이 준공되어 운영 중에 있으며, 태안군에서도 직접 청소년 체육시설 부지(4만㎡)에 야구장을 조성하여 운영 중에 있다.

기업도시 사업시행자인 현대도시개발(주)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첨단연구시설 유치에 이어 기업도시 남북을 잇는 도로가 착공되었고, 앞으로 동서를 잇는 부남교 교량까지 연결되면 기업도시 개발 사업은 가시적으로 괄목할 만한 사업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이며, 이는 본격적인 기업유치로 인한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에 획기적인 전기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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