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ctn]정민준 기자 = 충남 계룡시(시장 최홍묵)는 지난 25일 엄사면 도곡1리 마을회관에서 농촌나눔행사 '찾아가는 마을잔치'를 성공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계룡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고 11개 봉사단체와 120여명의 지역 어르신이 참석한 가운데 중식 봉사, 문화행사 등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일회용 커피컵에 예쁜 다육이 등을 심어주는 에코원예교실과 이․미용 서비스는 봉사자와 체험재료가 부족 할 만큼 농촌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11회째를 맞는 농촌재능 나눔행사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를 지원받아 진행되고 있다.

이 행사는 다양한 봉사활동과 재능기부형 문화행사를 통해 고령화가 심각한 농촌지역에 생활밀착형 행정지원과 고령인구 케어서비스를 접목한 행사로 매월 자연부락을 선정하여 찾아가고 있다.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어려운 사회계층과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도 중요하지만 갈수록 퇴색 되어가는 농촌지역에 재능 나눔을 통해 웃음과 활력을 찾아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