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김태연기자 =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역본부(본부장 이동찬)는 바이오 IT 전문업체인 ㈜새힘정보기술과 군산대학교가 충청권기업성장지원센터(센터장 이재원)의 기술이전중개로 기술이전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새힘정보기술(대표이사 한종호)은 핵심역량인 IT기술을 활용한 바이오 제품 개발을 위해 원천기술을 찾고 있던 중, 군산대학교의 '낙지 유래 펩타이드 유사체 향균제 조성물' 기술을 이전 받아 항균펩타이드를 저렴하게 양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데 활용하게 되었다. 연구개발 역량과 기술경쟁력을 강화해 향후 지속적인 수요가 예상되는 향균펩타이드 시장 진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공급자인 군산대학교의 '낙지 유래 펩타이드 유사체 향균제 조성물' 기술은 제조 및 생산의 어려움으로 인한 펩타이드 제조 방법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동일한 기능의 제품을 혁신적인 비용으로 양산할 수 있는 생산 기술이라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

군산대학교의 항균 펩타이드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새힘정보기술은 이전기술을 활용하여 천연소재의 항균펩타이드의 양산체계를 구축하게 됨으로써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하게 되었다.

금번 기술이전 협약은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역본부(충청권기업성장지원센터)의 기술검색 및 특허기술 이전사업의 성과로써, 대학이 보유중인 특허 등 R&D 결과물을 지역 내 기술수요 기업에 이전해 연구개발 역량강화 및 기술경쟁력 강화는 물론 시장 확대에 기여할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이 자리에서 이동찬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역본부장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클러스터 사업을 통해서 지역 내의 기업들의 기술교류를 위한 가교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기업 지원을 통한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이전된 기술의 사업화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피력했다.

또한, 김정고 군산대학교 지식재산관리팀장은 "대학이 보유한 우수기술 이전을 통해서 신기술제품의 개발과 생산으로 매출이 증진되고 일자리가 창출되며, 더 나아가 수출도 증가할 수 있도록 기술사업화 성공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종호 ㈜새힘정보기술 대표이사는 "보유한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도입한 원천 기술을 우수한 사업파트너와 협력하여 새로운 시장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금번 기술이전의 성사를 위한 지원과 지역 내의 중소기업 기술이전 사업화 지원에 대해 한국산업단지공단에 감사"를 표했다.

충청권기업성장지원센터는 자체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청권 내 중소기업들에게 우수특허기술 기술이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새로운 신성장동력 발굴에 기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