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한성진 기자 = 지난 4월 22일 홍성읍 신청사 이전기념 및 제7회 홍성읍민화합 체육대회 후 훈훈한 미담이 전해지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체육대회 종료 후 실시한 경품추첨에서 홍성읍 월산2리에 거주하는 장현창(80세)씨는 세탁기를 경품으로 받는 뜻밖에 행운을 얻었다.

상품(세탁기)을 받은 장현창은 '나보다 더 필요로 하고 더 기뻐할 사람이 누가 있을까' 곰곰이 생각했다.

이 때 1982년부터 10여년간 월산2리 이장을 맡아 마을을 위해 봉사시설 조손가정의 어렵고 안타까웠던 일들이 떠올라 조손가정에게 기증키로 결심하고, 지난 2일 여섯 손주를 돌보는 조손가정에게 기증했다.

이날 세탁기를 기증받은 조손가정 노모는 세탁기를 기증해준 것에 대해 "너무 감사한데 어떻게 보답할지 모르겠다"며 울먹였다.

한성진 기자 handumok@hanmail.net 한성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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